한자 '蛔'는 '虫'(벌레)과 '回'(돌다, 회전하다)로 이루어졌습니다. '虫'는 벌레를 뜻하는 부수이고, '回'는 소리와 뜻을 나타내는 부분으로, 벌레가 몸을 둥글게 말고 도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蛔'는 몸이 둥글게 말리는 회충이라는 벌레를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