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肯'은 '달릴 달(止)'과 '입 구(口)'가 합쳐진 모습이에요. '止'는 발이 멈추는 모양이고, '口'는 입을 나타내요. 이 두 부분이 합쳐져서 '기꺼이 멈추고 받아들인다'는 뜻에서 '즐길 긍(기꺼이 하다)'의 의미가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