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蕩'은 풀초(艹) 부수와 '탕'(湯) 자가 합쳐진 형성자입니다. '艹'는 풀이나 식물을 뜻하고, '湯'은 뜨거운 물이나 흐르는 물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蕩'은 물이 풀을 흔들어 흐트러뜨리는 모습에서 '흔들리다', '방탕하다'는 뜻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