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躊'는 '발'을 뜻하는 '足(발족)'과 '주저할 주(周)'가 합쳐진 글자입니다. '足'는 발을 나타내어 움직임과 관련된 뜻을 주고, '周'는 둘러싸다, 주위를 의미하는 글자로, 함께 머뭇거리며 주위를 맴도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즉, 발을 움직이면서 망설이고 머뭇거리는 상태를 표현한 글자입니다.
기억법
발(足)을 움직이려다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는 모습(周)을 떠올리면 머뭇거리는 뜻이 쉽게 기억돼요.
'주(周)'는 둥글게 둘러싼 모양, '발(足)'은 걷는 모습이니, 발을 둥글게 돌리며 망설이는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