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奠'은 '大'(큰 사람)와 '豆'(항아리, 제기)를 합친 모습입니다. '大'는 사람이 두 팔을 벌린 모양이고, '豆'는 제사 때 술이나 음식을 담는 그릇을 나타냅니다. 이 두 부분이 합쳐져서 제사를 지내기 위해 술을 올리는 모습을 표현한 글자입니다. 그래서 '정할 전(奠)'은 제사를 지내거나 어떤 것을 정하는 뜻이 생겼습니다.
기억법
큰 사람이 두 팔을 벌려 술그릇(豆)을 들고 제사를 준비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제사를 '정성껏' 준비하는 뜻이 담겨 있어요.
'奠'을 '큰 사람(大)이 술그릇(豆)을 놓는다'고 외우면, 제사를 정성껏 준비하는 뜻을 쉽게 기억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