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拷'는 '손'을 뜻하는 '手(扌)'와 '고문할 고(考)'가 합쳐진 글자입니다. '手'는 손으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나타내고, '考'는 본래 '생각하다'라는 뜻이 있지만 여기서는 소리와 의미를 빌려 '고문하다'라는 뜻을 더합니다. 그래서 '拷'는 손으로 때리거나 고문하는 것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기억법
손(扌)이 '考' 자를 잡고 때리는 모습으로 상상해 보세요. 손으로 누군가를 때리는 뜻이니까 '칠 고'라는 뜻이 쉽게 기억됩니다.
'考' 자는 머리를 숙이고 생각하는 모습인데, '손'이 그 머리를 잡고 때리는 장면을 떠올리면 '고문하다'라는 뜻이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