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虜'는 '虍'(호랑이 무늬를 나타내는 부수)와 '虍' 아래에 '口'(입)와 '手'(손) 모양이 결합된 형태로, 원래는 호랑이를 잡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즉, '호랑이(虍)를 입(口)과 손(手)으로 사로잡는' 의미에서 '사로잡을' 뜻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