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容'은 '宀'(집 옥상)과 '谷'(골짜기)로 이루어졌어요. '宀'은 지붕을 뜻해서 집이나 공간을 나타내고, '谷'는 골짜기 모양으로 안에 공간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容'은 '안에 공간을 담다', 즉 '넉넉하게 품다'라는 뜻이 생겼어요. 얼굴에 여유롭고 넉넉한 모습, 즉 '얼굴용'이라는 뜻도 여기서 나왔답니다.
기억법
지붕(宀) 아래 골짜기(谷)가 있어서 넉넉하게 공간을 담는 모습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래서 '용서'나 '용납'처럼 마음을 넓게 품는 뜻이에요.
'용'자를 얼굴에 비유해서, 얼굴에 미소를 담고 넉넉한 마음을 가진 모습으로 기억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