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混은 '물 수(氵)'와 '곤할 혼(昏)'이 합쳐져 만들어졌어요. '물 수'는 물과 관련된 뜻을 나타내고, '곤할 혼'은 어두워지는 상태를 뜻해요. 그래서 '혼'자는 물이 어둡게 섞여서 잘 구분되지 않는 상태, 즉 '섞다'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