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禍는 '示(보일 시)'와 '咼(소리 과)'로 이루어진 형성자입니다. '示'는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을 뜻하고, '咼'는 소리 부분으로 '과(화)'라는 소리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禍는 신의 뜻에 어긋나서 생기는 나쁜 일, 즉 '재앙'이라는 뜻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