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觸'은 '角'(뿔 각)과 '虫'(벌레 충), 그리고 '虫' 아래에 '虫'이 반복된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角'은 뿔 모양을 나타내어 어떤 물체가 뾰족하게 닿는 모습을 상징하고, '虫'은 벌레를 뜻하는 부수로, 움직임이나 접촉을 의미합니다. 이 두 부분이 합쳐져서 '닿다', '접촉하다'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기억법
뿔(角)이 벌레(虫)에게 닿아서 벌레가 움직이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뿔이 닿는 순간 접촉이 일어나는 거예요.
'觸'은 뿔과 벌레가 만나서 서로 닿는 모습이니까, 뾰족한 뿔이 벌레를 '촉'촉하게 만지는 장면을 떠올리면 기억하기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