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秩'은 '禾'(벼 화)와 '失'(잃을 실)로 이루어졌습니다. '禾'는 곡식, 특히 벼를 나타내고, '失'는 잃는다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소리를 나타내는 부수로 쓰였습니다. 그래서 '秩'은 곡식이 잘 정돈되어 차례대로 있는 모습을 뜻하며, '차례질'이라는 의미가 생겼습니다.
기억법
벼(禾)가 차례대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차례질'이라는 뜻을 가진다고 생각해 보세요.
'失' 부분은 소리를 나타내는 부수이니, 벼가 질서 있게 배열된 모습을 떠올리면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