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逢'는 '辶(쉬엄쉬엄 걸을 착)'과 '夆(바람 봉)'으로 이루어졌어요. '辶'는 길이나 걷는 모습을 나타내고, '夆'는 바람이 부는 모습을 형상화한 글자예요. 그래서 '길을 가다가 바람을 맞으며 누군가를 만난다'는 뜻에서 '만날 봉'이라는 의미가 생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