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緋'는 '실'을 뜻하는 '糸'(실 사)와 '붉다'를 뜻하는 '非'(아닐 비)로 이루어졌습니다. '糸'는 실이나 천과 관련된 뜻을 나타내고, '非'는 본래 '아니다'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소리와 붉은 색을 나타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緋'는 붉은 비단 실, 즉 '붉은 비단'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기억법
실(糸)과 '아니다'(非)가 합쳐져서 '붉은 실'이라는 뜻이 되었으니, 실타래에 붉은 색 실이 감겨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非'가 붉은 색을 나타낸다고 생각하고, 실(糸) 위에 붉은 불꽃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떠올리면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