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螟는 '虫'(벌레)과 '明'(밝을 명)으로 이루어진 형성자입니다. '虫'은 벌레를 뜻하고, '明'은 소리와 뜻을 함께 나타내는데, 여기서는 소리 부분으로 사용되어 '명' 소리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螟는 '명' 소리를 가진 벌레, 즉 멸구라는 곤충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