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窺'는 '집집(宀)'과 '규(規)'로 이루어졌습니다. '宀'은 지붕 모양으로 집을 뜻하고, '規'는 본래 자를 의미하지만 여기서는 '보다'의 뜻을 더해 '집 안을 엿본다'는 의미를 만듭니다. 즉, '집 안을 몰래 들여다본다'는 뜻에서 '엿볼 규'자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