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倦'은 사람 인(亻)과 권(卷)으로 이루어졌어요. 사람 인(亻)은 사람이 관련된 뜻을 나타내고, 권(卷)은 '말다, 감다'라는 뜻이 있어요. 여기서는 권(卷)이 피곤하거나 지쳐서 몸을 말아 쉬고 싶다는 의미로 쓰여, '게으를 권'이라는 뜻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