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醯'는 '술 술'을 뜻하는 '酉(주로 술과 관련된 의미)'과 '희다'를 뜻하는 '希'가 합쳐진 글자입니다. '酉'는 술이나 발효와 관련된 뜻을 나타내고, '希'는 본래 '드물다' 또는 '희다'의 뜻이 있지만 여기서는 발음 부분으로 쓰였습니다. 그래서 '醯'는 발효된 음료인 '식혜'를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