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逡'은 '辶'(쉬엄쉬엄 걸을 착)과 '旬'(열흘 순)으로 이루어졌습니다. '辶'는 길을 걷는 모습을 나타내고, '旬'은 시간을 나타내는 부수입니다. 이 두 부분이 합쳐져 '물러가다' 또는 '주저하다'는 뜻을 만듭니다. 즉, 길을 걷다가 잠시 멈추거나 물러서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