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逾'는 '辶'(쉬엄쉬엄 걸을 착, 길을 나타내는 부수)와 '余'(나 여)로 이루어졌습니다. '余'는 본래 '나'를 뜻하지만 여기서는 소리 부분으로 쓰였고, '辶'는 길을 걷는 모습을 나타내어 '길을 넘다' 또는 '지나가다'의 뜻을 만듭니다. 즉, '길을 넘어서 나아간다'는 의미에서 '넘을 유'가 되었습니다.
기억법
길(辶)을 따라 '나(余)'가 앞으로 나아가며 장애물을 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길을 넘는다는 뜻이 쉽게 기억됩니다.
'余'가 길 위에서 뛰어넘는 모습으로 생각하면, '넘을 유'의 뜻과 소리를 함께 떠올리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