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遯은 '辶'(쉬엄쉬엄 걸을 착)과 '盾'(방패 순)으로 이루어졌어요. '辶'는 길이나 움직임을 나타내고, '盾'은 방패를 뜻해요. 이 두 부분이 합쳐져서 '방패를 들고 길을 떠난다', 즉 '도망가다'라는 뜻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