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觱'는 '입 구(口)'와 '발 피(皮)'가 합쳐진 모습입니다. '입 구(口)'는 소리나 말을 나타내고, '발 피(皮)'는 가죽이나 껍질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피리 같은 악기의 가죽 부분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觱'는 피리에서 나는 소리, 즉 '피리필'이라는 뜻을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