瘵자는 '병질'을 뜻하는 '疒(병질부)'와 '채(채찍 채, 采)'가 합쳐진 글자입니다. '疒'는 병과 관련된 뜻을 나타내고, '采'는 채집하거나 잡는 모습을 본뜬 글자로, 여기서는 병에 걸려 몸을 잡아채는 듯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瘵'는 허로병, 즉 몸이 허약해져 병드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기억법
왼쪽의 '疒'는 병원에서 아픈 사람을 나타내고, 오른쪽의 '采'는 손으로 잡는 모습을 떠올리세요. 아픈 몸을 손으로 잡고 있는 모습이라 생각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어요.
'瘵'는 병(疒)과 채찍(采)이 합쳐져서, 병에 걸려 몸이 약해져 마치 채찍에 맞은 듯한 느낌을 준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렇게 병과 채찍을 연결하면 뜻과 모양이 기억에 남아요.